정보 올림피아드를 응시하러 경민IT고등학교 까지 갔다왔다.
사실, 처음 정보올림피아드를 보는것이라, 문제가 어떤식으로 출제될지 감이 잡혀있지도 않았다. 또, 나와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는 학생들이 정보올림피아드 문제집을 풀고있길래 '와 저런것도 있단말이야??'라면서 대단하기도 하고 조금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
문제는 컴퓨팅 사고와 실제 프로그램을 가지고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추론하는 문제들이 나왔는데, 진짜 어려웠다. 내심 풀면서 말도안돼 이걸 풀라고? 싶었지만 꽤 생각해볼만한 재밌는 문제들도 많았다. 퇴실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기존 시험시간보다 일찍 나올수 있었지만, 좀더 풀어보고 싶어서 끝까지 남았다. 물론 고사장에 남아있는 인원은 절반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왔을 때 학생들이 끝까지 안본이유가 다풀어서가 아니라 너무 어려워서 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만 어려운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살짝 들었었다.
고3인지라, 이번이 고등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이 살짝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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