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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소프트웨어 오류 - 김종하 . 이 책의 저자는 story.wisedog.net 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블로그에 소프트웨어 결함에 대해 조사한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정리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한 글을 쓰기 위해 여러 곳을 조사하면서 각종 전문 용어까지 두루두루 살피는 정성이 보이는 글이다. 이제 세상은 소프트웨어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세상이 되버렸다. 무수히 많은 소프트웨어 중 버그가 없는 소프트웨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짰기에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 실수가 큰 화를 불러오게 되기도 한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중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가 있었다. 소프트웨어 오류도 있었지만 그것을 알고도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해 큰 사고로 번진것 같다. 최대한 오류가 .. 더보기
인공지능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과 인간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각종 영화나 소설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 하면 빠지지 않는 사골인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이세돌이 패한 경우에서 인공지능의 지능은 인간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이 과거에 쓰여진 글들을 오늘날 다시 정리해서 그런지 최근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긴하다. 하지만, 아직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려면 해결해야 할 관문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계산능력에 있어서는 인공지능이 훨씬 빠르지만, 언어나 사물인식은 인간이 '아직' 우세하다.(당장 구글 번역의 오역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인간의 두뇌구조가 계산에는 비효율적이지만, 언어에는 탁월하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신경망을 만들.. 더보기
사이버 해킹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이 책은 앞으로 발달할 기술들이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 보는 책이다. 바이러스, IC칩, 생체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해킹을 다루고 있어서 앞으로 디지털화가 될수록 해킹 가능할 것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가지가지한 방법으로 해킹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예로 키보드의 키가 눌릴 때마다 나오는 전자파를 분석해 무엇을 입력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블루투스로 감염되는 휴대폰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블루투스가 켜져있는 기기가 많은곳 즉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순식간에 전파된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수칙을 잘 지키고 보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요즘 보안불감증이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퍼져서, 개.. 더보기
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꾸는 14가지 미래기술 - 한국경제TV 산업팀 증기기관의 1차 산업 혁명, 전기의 2차 산업혁명 그리고 반도체의 3차 산업 혁명에 이어 많은 석학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TV에서 방송했던 "미래성장 보고서"의 내용을 책으로 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TV에서 나온 장면을 사진으로 올리고, 소제목마다 QR코드를 달아 바로 유뷰브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글도 생생한 느낌이 든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라고 불리는AI - 로봇, 자율주행차, 미래자동차IoT - 스마트기기, 5G,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생명공학 - 바이오산업, U헬스케어이외 - 신소재, 3D프린팅 등등을 책에서 다룬다. 원래 다큐로 제작해서 그런지, 시청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짜임새있게 전달한다. 책으로 읽어도 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영상.. 더보기
사물인터넷 - 커넥팅랩(편석준, 진현호, 정영호, 임성전) 모바일 시대를 지나 사물인터넷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나가는 IT기업이라도20년 후엔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가전제품이나 안경, 자동차 등 수 많은 물품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시장은 어떤식으로 바뀌게 될지 새로생길 기술들이 사회에 무슨 영향을 줄지를 다룬 책이다. 여러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과 나오게 될 사물들은 다른책과 비교해 비슷한 것이 많지만, 다른책과 달리 기업들의 움직임이나 시장조사 같은것들은 전문성이 느껴질 정도로 심도있게 다룬다. 가장 인상깊은것은 로봇 3원칙처럼 사물인터넷 4원칙을 다룬 내용이다.로봇공학 3원칙0원칙: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가하거나,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류에.. 더보기
과학 인문학 - 김병호 물리학 전공이면서 시인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이다. 교과서나 여러 책을 통해 배운 물리(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질량 등등..)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점이 인상이 깊다. 결론적으로, 물리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긴 하지만 뭐랄까.. 설명 방식이 대단히 시적이다. 또, 외국 서적을 번역해 들여온 다른 여러 책과 달리, 한국인이 직접 책을 써서 그런지 비유가 남다르다. 해남댁, 포천댁 등등의 표현이나 홍어, 젓갈에 대한 구수한 표현등 (왜 물리책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는 직접 읽어보도록 하자) 토종 한국인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애초에 출판사 서평 자체가 과학의 언어는 수학일뿐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유쾌하고 서정적인 인문학의 언어로 물리학의 기본 개념들을 꿰뚫는 문제적 저작! 인지라 신선한 .. 더보기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 - 존 맥코믹 저자 존 맥코믹은 컴퓨터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분이시다. 그는 이 책을 통하여 오늘날 컴퓨터를 움직여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일들을 하게 해주는 위대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분야를 설명할 때도 간단한 예시와 비유를 통하여 설명을 하니 이전에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었던 개념을 다시 잡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공개 키 암호와'와 '계산 가능성과 결정 불가능성'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수학이나 컴퓨터 구조에 대한 부분은 생략을 많이 하였기에 비전공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음은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의 목차이다. 1장. 시작하며: 컴퓨터를 움직이는 위대한 아이디어들 2장. 검색엔진 인덱싱: 세상에서 가장 큰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 더보기
컴퓨팅 사고력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 한선관, 류미영 소프트웨어를 언플러그드나 여러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소프트교육이 왜 필요한가에 따른 내용과 컴퓨팅 사고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특히, 창의 컴퓨팅 교육을 강조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소프트웨어와 친해지고 놀이를 통해 배우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학습 자료와 평가 방법 학습 목표등을 자세히 열거했으니, 학교 정보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교사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들었지만 교육과정이나 각각의 교육에대한 매우 상세한 설명이 있어 마치 거대한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에 교육봉사를 한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도 가르치는 방법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내가 어렵게 설명했던 점(로봇의 좌회전, .. 더보기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_1.4 컴퓨터의 탄생비화2-자동판결/기계적추론 이란_이광근 강좌 동영상 수학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참인 명제들을 찾아내는 기계를 만들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몇가지의 추론 규칙들을 가지고 기계적으로 참인 명제들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계적이란 것은 각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냥 따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눈 앞에 무언가가 나타나거나 달려든다면, 대부분 기계적으로 눈을 깜빡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어린 아이에게 몇가지의 규칙을 알려주고 해보라고 해도, '이게 사실이니까 이것도 사실이네' 하면서 기계적으로 참인 것들을 찾아낼 것이니 이걸 빠르게 찾아보자고 나온게 결국 컴퓨터이다.다음은 몇가지의 추론 규칙이다.(이상한 기호들이 난잡하게 있지만, 필자도 이해 못해서 설명은 못하겠다. 강좌에서 몇개 설명해준다) 만약 A그리고 B가 참이면, A가 참이다.. 더보기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_1.3 컴퓨터의 탄생비화1-수리명제 자동판결 문제_이광근 강좌 동영상 컴퓨터는 가위, 활, 톱니바퀴 처럼 사람이 고안한 도구이지만 그것들과는 다른 특이점이 있다. 바로, 다른 도구들은 가위는 자르는데, 활은 화살을 발사하는데, 톱니바퀴는 힘을 전달하며 구르는데 주로 사용하지만 컴퓨터는 보편적 만능도구라는 점이다.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은 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 그 물건을 사용한다.하지만, 컴퓨터는 사용방법이 사뭇 다른데, 지혜를 사용해 언어로 컴퓨터를 다룬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다시 말해서, 컴퓨터는 사람이 할 일들을 지혜를 사용해 정리하고 컴퓨터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그 명령들을 전달해 수행하게 하는 도구이다. 보편 만능의 도구(Universal Machine)은 세상에 다음과 같은 혁신을 일으켰다.-20세기 수학적으로 불가능함을 .. 더보기